포천 블루파크 취사가능수영장 23년7월28일(금) 내돈내산 방문후기입니다. 새벽이나 아침 일찍 오픈런 해야하는 취사가능 수영장과는 달리 평상 자리예약이 가능하여 블루파크를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주말보다는 평일 예약으로 좀더 여유있게 놀다왔습니다.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까지 물놀이하고 당일치기로 놀기 적당한 피서지로는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수영장이 딱 좋은거 같같습니다. 챙겨가야하는 짐이 많지만 아이들도 안전하게 놀 수 있고 비용면에서도 두세집에서 나눠내면 크게 부담되는 금액이 아니어서 여름가족휴가로 당일치기로 가기에 추천합니다.
포천블루파크포천블루파크 위치안내
- 주소: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명덕리 181-1
- 대표번호: 031-533-6688 / 010-9041-6432
- 운영시간: 오전10시~오후5시반
포천블루파크 예약안내
블루파크의 자리는 자체사이트에서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여름휴가로 취사가능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생각하신다면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세요. 예약은 필수입니다! 총 인원 6인까지는 평상 A 존과 블루존 B가 적당해 보이고 수박텐트 T존은 소아~미취학아동에 적합한 어린 아가들이 노는 놀이터수영장 앞이기 때문에 어린 아가를 포함한 가족단위가 예약하면 좋습니다. 10인이상 단체로 갈 경우에는 단체캠핑 G 존을 선택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자리 대여로 가격 (2023.7월기준)
- 평상자리 A존 5만원
- 블루 B존 12만원
- 수박텐트T존 10만원
- 단체캠핑G존 18만원
입장료
6월 평일 1만원, 주말 15,000원 (성인/아동동일)
성수기(7월) 입장료는 별도로 성인,아동 18,000원
블루파크 사이트에서 날짜와 자리, 총인원 선택 후 자리세와 같이 입금하여 예약이 완료됩니다.
저희는 총 인원 5명으로 평상 자리세 5만원과 입장료 9만원으로 총 14만원 입금하고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포천블루파크 풀장종류
포천 블루파크에는 메인인 중앙 수영장과 두가지 슬라이드, 유수풀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아용 놀이터 수영장이 따로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물에서만 놀기에는 재미가 덜할 수 있어서 슬라이드까지 있는 수영장으로 선택했는데요. 슬라이드 운행 타임이 정해져 있지만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블루파크의 메인풀장인 중앙 수영장 수심은 어른 허리정도, 유수풀은 허벅지 정도, 유아용풀장 수심은 성인기준 종아리정도 오기 때문에 깊지 않은 편입니다. 유아용 풀장은 유아나 미취학 아동이 보호자와 동반하에 놀기에 적당한 사이즈와 수심입니다.
유수풀은 유속이 세지 않고 잔잔한 편이라 초등학생 놀기에 적당하며, 다이나믹한 유수풀은 아니기 때문에 다소 재미없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포천블루파크 주차장/입장안내
오픈시간 10시에 맞춰갔는데 주차장에 벌써 많은차들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주차장은 A, B 구역으로 나눠져 있고 A구역이 다 차면 B구역으로 안내됩니다. 주차장 자리는 넉넉한편이고 평일에는 여유가 있어보였는데 주말에는 다소 복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차를 하고 매표소에서 예약 확인 후 인원수 대로 띠지를 받고 짐을 옮기면 됩니다.
팔목띠지는 팔목에 차지않고 입장할때 직원에게 주고 입장합니다. 짐 옮길때 지원되는 카트나 리어카는 따로 없기 때문에 모든 짐을 다 들고 옮겨야 합니다. 주차장에서 멀지 않은거리긴 하지만 카트 지원이 되지 않으니 참고바랍니다. 짐을 여러번 옮기거나 차에 왔다갔다 할때는 손등에 확인 도장을 찍어주므로 재입장시 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어요.
블루파크 전체 자리표
평상자리가 가장 많고 중앙 수영장과 가까운 자리일수록 다니기 편하니 예약할때 선점하시기 바랍니다. 어린아기들과 방문하시는 가족들은 수심이 낮은 놀이터 수영장 근처인 B존과 수박텐트쪽으로 예약을 잡으시면 됩니다. 단체10명이상 방문시에는 G존을 이용하세요.
평상자리 A존, 명당자리는?
평상자리 A존은 AB~AF까지인데 개인적으로 명당자리는 AF9, AF10, AF11, AF12와 AF15, AF16 추천합니다. 저희는 AF10번을 이용했는데 중앙 수영장과 유수풀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수영장 계단과 가깝기 때문에 이동에도 용이합니다. 메인 풀장과 조금 가깝다 뿐이지 블루파크 시설자체가 엄청 큰건 아니라서 자리와 수영장과 멀면 동선이 길어지긴 하지만 자리크기는 똑같기 때문에 큰 불편함은 없는거 같습니다.
A존 가격 50,000원
블루파크 A존 평상자리
기둥에 번호가 적혀있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콘센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기는 자리당 하나만 쓸수 있기 때문에 멀티탭을 준비해가서 선풍기, 충전기 등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전기가 지원되지만 취사는 가스버너를 이용한 취사만 가능하고 전기 불판이나 인덕션은 사용불가입니다.
블루파크 콘센트
무더운 날씨에 불앞에서 고기까지 구워야하는데 너무 덥기 때문에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챙겨가는것이 좋습니다. 천장형 선풍기라도 지원되면 좋을텐데 자리 자체에는 아무것도 없는점이 아쉬웠습니다. 저희는 멀티탭을 챙겨가서 선풍기와 휴대폰 충전까지 요긴하게 썼습니다. 멀티탭 챙겨가세요.
챙겨간 선풍기는 위브 좌우회전 공업용 선풍기입니다. 강력한 바람으로 야외에서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날이 엄청 더웠는데 시원하게 잘썼답니다. 고정이 아닌 좌우회전도 되서 골고루 바람을 쐴 수 있어 좋았어요. 바람이 쎈만큼 소음도 약간 있긴한데 야외에서는 티도 안납니다. 평상자리에는 테이블이나 상이 없기 때문에 식사때 필요해요. 이것도 개인적으로 챙겨가야 하는데요. 캠핑용 좌식 테이블이나 가벼운 양은상을 챙겨가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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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B존 자리-유수풀옆
블루존은 두군데로 나눠지는데 한곳은 유수풀 쪽에 위치한 블루B존 자리입니다. B9~B16번입니다. 컨테이너 박스로 되어있고 원목테이블과 평상이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고 그늘막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유수풀 수심이 어른 허벅지 정도로 낮기 때문에 유수풀 위주로 노는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야외테이블이 제공되니 대가족이 쓰기에 적당한 자리입니다.
블루 B존(유수풀옆) 가격 120,000원
블루B존 자리-놀이터수영장 옆
다른 한곳은 B1~B8번에 해당되는 블루존입니다. 어린아가들 놀기 좋은 유아풀장인 놀이터 수영장 옆에 위치해 있고 원목테이블이 기본으로 지원됩니다.
블루B존 (유아풀옆) 가격 120,000원
유아풀장옆 블루B존
수박텐트존
수박텐트존은 T1번~T10번까지입니다. T10번 옆이 여자 화장실과 샤워실이 위치하므로 딱히 냄새가 나는 자리는 아니지만 예민하신 분들은 중간정도 T5,T6 정도 예약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아가들 놀기 좋은 놀이터 수영장 앞이기 때문에 유아가족들에게 추천하는 자리입니다.
수박텐트존 가격 100,000원
수박텐트존은 테이블은 따로 없고 준비 해 가시거나 현장에서 렌탈하셔야 합니다. 텐트입구에 빨래줄이 있어 물놀이하다 젖은 옷, 수건들을 널어 놓는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유아풀장 바로 앞이기 때문에 아기랑 놀러오신 분들은 수박텐트 추천
단체석 캠핑G존
워터 슬라이드 옆쪽에 자리한 단체존 G1~G5 번 자리로 10인이상 가족이나 학원, 교회 등에서 야유회 오거나 단체로 방문할 경우 잡으면 좋습니다. 캠핑존이라고 캠핑이 가능한곳은 아니고 글램핑장을 개조한 곳입니다. 냉장고와 개수대가 있어 음식 준비하기에 수월하겠습니다. 교자상과 원목테이블도 지원되는 자리로 넓고 사방이 뚫려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캠핑G존 가격 180,000원
포천블루파크 부가시설안내
이외 시설은 매점, 개수대, 샤워장,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고 커피숍, 펜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점 비용이 싸지는 않지만 미쳐 준비하지 못한 물건이 있다면 왠만한건 다 대여가 가능하기에 튜브, 구명조끼 등 매점에서 렌탈해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간식 대략 가격대는 얼음컵 1200원, 아이스크림 1500원, 슬러시 3000원 선입니다. 내부에 커피숍도 운영하고 있었지만 커피를 싸가서 따로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블루파크 매점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 모두 깨끗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먹고 정리하고 씻는것까지 불편함없이 보낼 수 있었어요.
블루파크 내부에 카페겸 펜션건물이 있는데 1층은 카페, 2층은 펜션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펜션은 방이 많은편은 아니라 미리 예약하셔야 합니다. 주말 20만원대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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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 잘놀기
캠핑매트를 챙겼어야하는데 부피때문에 돗자리만 챙겨갔는데 오래 앉아있다보니 엉덩이와 허리가 좀쑤셨습니다. 쿠션감이 있는 캠핑매트를 챙겨가는것이 오랜시간 앉아있기에도 부담없고 허리건강에 좋을 거 같습니다. 있으신분은 꼭 챙겨가세요. 좌식용 캠핑테이블에서 고기를 굽고 양은상에서는 아이들이 먹을 수 있도록 세팅해서 먹었답니다. 평상자리에는 간이 테이블이나 선풍기 지원은 없으니 다 챙겨가야해서 짐이 많았습니다.
커피는 전날 메가커피에서 사서 냉동으로 얼려서 가져갔습니다. 카페에서 사먹는것보다 이렇게 준비해 가는걸 추천드려요!
아침은 간단히 치킨으로 시작
놀다보면 금방 배가 꺼지기 때문에 음식은 최대한 다양하게 많이 싸갔습니다. 컵라면도 먹고 아이스림도 먹고 이건 매점에서 사다 먹었습니다. 왠만한것은 준비물로 챙겨가야 해서 짐도 많고 분주하지만 아이들이 신나는 하루를 보낼 수 있으니 고생을 사서할만 합니다.
워터 슬라이드는 성수기에는 4타임 나누어 운영하고 안전요원이 위아래에서 봐주기 때문에 안전하게 잘 놀았습니다. 대형튜브에 대한 다른 제지도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 놀수 있는 물총, 해먹튜브, 돌고래튜브 등 가져와서 놀면 더욱 좋습니다. 눈에 뛸수록 멀리서도 잘 보이기때문에 대형튜브는 꼭 챙겨야 합니다. 튜브 바람은 넣을 수 있도록 매점에서 기계가 제공되므로 쉽게 바람넣기 빼기를 할 수 있습니다.
블루파크의 장점은 염산, 불산, 응집제를 사용하지 않아 깨끗하고 화학약품 냄새가 나지 않아 좋았습니다. 메인 수영장 수심도 어른 허리정도로 너무 깊지 않아서 초등학생 놀기에 딱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직원들이 바닥 이물질과 쓰레기를 치우러 다니고 관리를 깨끗하게 하더라구요. 화장실과 탈의실도 양쪽으로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고 깨끗하고 냄새나지 않아 좋았습니다. 샤워실에 따뜻한 물도 잘 나왔구요. 매점옆으로 개수대에서 과일을 씻거나 간단한 설거지가 가능해서 불편함없이 잘 이용하고 온거 같습니다. 
단점은 경기도 중에서도 포천, 외진곳에 있어서 거리가 좀 있으니 정말 날잡고 가야한다는 점! 그리고 짐나를때 카트지원이 안되서 조금 불편했고 평상자리는 테이블과 선풍기가 없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다 챙겨가야하니 짐이 그만큼 많아집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곳에서 엄마표 먹거리로 맛있는거 실컷 먹고 잼있게 놀다 온 하루였습니다. 재방문 의사 있어요!